어느 순간 tv를 틀면 육아 관련 된 방송도 많이 나오고 행복한 고민으로 나오는 방송도 있지만 성향을 잘 알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육아 프로그램도 많이 있습니다. 이전에 아빠 어디 가 라는 방송을 봤을 때 아기랑 여행 가는 로망도 생기고 아기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힘들어하는 육아를 볼 때면, 과연 아기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내 아이는 잘할 수 있을까? 나는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기를 낳을지 말지 생각하는 이유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경제적 여건
- 육체적 여건
- 정신적 여건
- 배우자와의 의사소통
- 자녀의미래
경제적 여건은 아이를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내 아이에게 많은 걸 해주고 싶지만 그 부분은 대부분 많은 비용이 지불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워보니 많은 비용이 필요하긴 하지만 꼭 그만큼을 안 해줘도 괜찮습니다.
육체적 여건도 아이를 낳을지 말지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입니다. 아이를 낳는 과정은 여성의 몸에 큰 부담을 주며 아이를 낳고 난 뒤에도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신적 여건도 아이를 낳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여러 가지 고민 중 하나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정말 힘이 들 수 있습니다.
배우자와의 의사소통도 중요합니다. 나는 낳고 싶지만 배우자의 생각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야기를 나눠봐야 합니다.
자녀의 미래도 아이를 낳을지 말지에 대한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과거, 현재를 위함 보다는 미래를 위해 하는 일입니다. 어떤 환경에서 자랐으면 좋겠는지, 어떤 미래를 만들어 주면 좋을까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고민들을 하는 건 내가 이상한 게 아닌 누구나 다 하는 같은 고민입니다.
아기 고민 하는 사람에게 전해줄 수 있는 이야기
여러 가지 고민을 했을 때 많은 여건들이 불편함을 줄 수 있지만 100%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문제 중 아이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문제들도 있습니다. 또한 자녀를 키울 때 제일 불편한 것은 , 부모의 죄책감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모든 부모는 처음이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있으며 그 부분을 인정해야 합니다. 자녀를 키우는 책임은 부모에게 있지만 모든 부분을 짊어지고 가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말입니다. 아이는 부모를 위해서 낳는 것도 아니고 , 배우자를 위해서 낳는 것도 아니고, 어떤 사람을 위해서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두 사람이 사랑해서 아이가 생겼을 때에는 그 아이와 함께 성장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가치들이 생기게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희망. 행복, 그리고 느껴보지 못한 기쁨도 받을 수 있습니다.
물질적인 부분은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해도 정신적으로 바르게 채워주는 건 어려울 수 있으며 , 그 부분은 양육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도록 귀와 눈을 열어야 합니다.
내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저는 조금이나마 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모성애는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부성애는 왜 생길까 의문이 있었고 아이가 태어나기 전, 결혼하기 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경제적 여건이 가장 큰 고민이었고 정말 어쩌다 보니 결혼을 하게 되었고 경제적 고민은 있었지만 그래도 결혼은 진행 됐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가 생겼고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민을 많이 하면서 첫번째 든 고민은 모성애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부성애는 있을까? 라는 고민이였고 그 고민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사라졌습니다.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현재 아이 덕분에 가장 많이 웃고 , 가장 많이 울고 , 가장 많이 고민을 하고 보내고 있습니다. 내 시간이 사라진 것은 분명하지만 아이와 함께 한 시간은 어떤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으며 날 위해 살진 않지만,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분을 위해 살고 있습니다. 아이로 인해 육체적인 힘듦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웃는 모습을 보면 그 힘듦은 사라집니다. 아이를 위해 많은 것이 바뀌고 긍정적인 부분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분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항상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살지만 뚜렷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지금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아이와 함께 하는 현재의 시간이 너무나 귀하고 소중합니다.
모든 부분이 처음이기 때문에 힘든 건 당연한 거고. 함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